한화는 27일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장민석(두산), 포수 차일목(기아), 투수 송신영(넥센)을 영입했다. 이 세 명은 모두 30대이며 프로 경험이 10년 이상 된 고참급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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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화의 목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본래 2차 드래프트는 성장 가능성이 있음에도 경기에 잘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그 취지다. 그러나 보호 선수 명단 40명에 들지 못한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기회가 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경험을 필요로 하는 팀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경험이 많은 즉시 전력감 위주로 선수를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들은 오래 두고 경험치를 쌓아주며 성장시켜야 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충분한 경험이 있기에 즉시 팀의 중추 전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화와 김성근 감독은 베테랑들을 영입해 단기적으로 전력을 상승시켜 다음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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