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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9월 근로자 月평균임금 353만원…작년보다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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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종사자 수 1621만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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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9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상승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을 조사해보니 전년 같은 기간 333만3000원에서 20만4000원 오른 35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근로자 중 상용직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75만5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8000원(6.2%) 늘고, 임시·일용직은 140만1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만2000원(4.6%)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5~300인 미만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임금총액은 313만9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만8000원(5.7%) 증가했고, 상용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는 519만2000원으로 26만4000원(5.4%) 늘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835만8000원), 금융 및 보험업(587만6000원) 순으로 많고,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98만3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05만9000원) 순이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작년 추석이 9월 초여서 대다수 기업들이 명절상여금을 8월에 지급했으나 올해는 추석이 9월 말이어서 9월 임금에 명절 상여금이 반영되면서 임금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대 상승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월평균 근로시간은 167.1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시간(3.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용직 근로자는 172.8시간, 임시·일용직은 110.8시간이다.

10월 기준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38만7000여명(2.4%) 늘어난 162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만5000명(3.4%)이 늘고, 임시·일용직 근로자 수는 10만2000명(-5.3%)이 줄었다. 기타 종사자 수는 4만3000명(4.5%) 증가했다.

입직자 수와 이직자 수는 각각 67만6000명, 60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입직자 수는 작년 10월보다 2000명(0.3%) 증가한 반면, 이직자 수는 3만7000명(-5.7%) 감소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고용동향 특성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정책개발 활용을 위해 농업을 제외한 2만5000여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현원, 빈 일자리수, 입직, 이직, 임금, 근로시간 등을 조사한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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