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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버, 서울 택시 '해피존' 참여… 서울시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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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버 로고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시내 승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택시 '해피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버의 일반택시 서비스인 '우버택시'는 27일부터 서울시 해피존에 투입된다. 승객들은 해피존에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피존은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부터 토요일 새벽 2시 사이에는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지정된 6개 승차대에서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서울시는 시범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후 종로, 홍대 등 주요 승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는 해피존에 참여하는 우버택시 기사들에게 매번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대표는 "우버택시는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승차거부가 없다"며 "서울시의 교통난 개선을 위한 정책에 최대한 동참해 승객 편의와 택시기사들의 수익 증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양완수 택시물류과장은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피존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우버의 자발적인 해피존 참여와 지원은,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심야택시 승차질서 확립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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