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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윤은혜, 중국서 새로운 시작? 매거진 인터뷰 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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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디자인 표절 의혹으로 국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배우 윤은혜가 이번에는 중국 패션 잡지에 등장해 또 논란이 됐다.

다음 달 발간되는 '보그 차이나' 11월호에 윤은혜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렸다.

화보에서 윤은혜는 '가을 여인'으로 변신했다. 결점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에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스타일, 연기관, 중국활동에 관한 생각 등을 드러냈다.

특히 표절 논란이 불거진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2'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이 제 연기나 표현이 그리 성숙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씩 대중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는 작품을 통해 내 진실한 마음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닌, 이곳(중국)에서 일을 잘 하고 싶다. 우수한 배우들과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처음 중국에 왔을 때 말도 안 통하고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서 무서웠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기대가 된다"며 "내게 중국은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중국활동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앞서 윤은혜는 '여신의 패션 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의상이 한국 브랜드 아르케 윤춘호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윤 디자이너의 폭로에 윤은혜는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하지 말라"는 엉뚱한 대응을 해 대중의 반감을 샀고, 이후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채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고 있다.

이번 그의 중국 잡지 인터뷰로 인해 향후 중국활동에 매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한편 그는 '여신의 패션 2'에서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보그 차이나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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