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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황의조 쐐기골’ 한국, 자메이카에 3-0 리드 (후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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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반진혁 기자 = 황의조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한국은 자메이카에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의 쐐기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기선제압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1분 이재성의 코너킥 이후 자메이카 수비수 맞고 볼이 흘렀고 이것을 한국영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비껴나갔다. 자메이카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드리블을 이용해 공격을 이어나갔다. 이후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측면에서 연결되는 크로스와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자메이카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4분 기성용과 한국영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황의조가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전반 21분에는 이재성의 크로스를 지동원이 머리로 떨어트렸고, 이것을 기성용이 슛으로 가져갔지만 수비수를 맞고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한국이 균형을 깨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지동원이 머리로 자메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은 당한 자메이카는 공격 라인에서 활기를 띄며 동점골 넣기에 주력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한국이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공격의 시작도 한국이 알렸다. 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재성이 헤딩슛을 연결했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기성용을 시작으로 공격이 전개됐고, 문전에서 이재성과 황의조가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던 한국이 기회를 얻었다. 후반 10분 지동원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기성용이 성공시키며 2골차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8분 지동원이 연결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 이후 세컨드 볼 상황으로 흘렀고, 이것을 황의조가 골키퍼를 제친 뒤 자메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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