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北 우주개발국(NADA), 국제우주연맹 회원국 가입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NK뉴스 "이번 주 연례 총회서 결정…예산 1333억원으로 밝혀"

뉴스1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마크/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NADA)이 국제 비정부기구인 국제우주연맹(IAF)의 회원국으로 가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가 보도했다.

NK뉴스는 이번주 열리는 IAF의 제66회 연례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NK뉴스는 특히 총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미 북한의 회원국 가입 승인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NADA가 연간 예산을 1억250만 유로(약1333억원)로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피셔항공우주전략연구소'의 탈 인바르 우주리서치센터장은 NK뉴스에 "북한 측에서는 대표단이 오지 않아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모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연맹 측은 NADA에 대한 승인이 본질적으로 순전히 과학적이며 비정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여 관련 논의가 실제 진행됐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해 NADA의 공식 창설 사실과 로고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인공위성 등 우주관련 기술개발을 NADA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AF는 '우주의 효과적 이용과 우주항행의 발전 및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1951년 출범한 비정부기구로 한국에서는 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위성시스템서비스사업체 쎄트렉아이(Satrec initiative), 한국항공우주학회(KSAS) 등이 가입돼 있다.

seojiba@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