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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책 읽는 즐거움 나눠요" 가을과 함께 찾아온 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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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책 축제가 한창입니다. 혼자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데요. '독서의 계절'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옹기종기 모여 앉은 교실에 노랫소리가 울려펴집니다.

친구들과 노래하고 그림 그리며 함께 책을 읽는 아이들.

엄마, 아빠도 이야기에 함께 빠져듭니다.

[이정은/경남 거제 : 책을 직접 만져보고 넘겨보고 동화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으니까 책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서 이것만으로도 큰 성공인 것 같아요.]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의 풍경입니다.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해 책을 소개하는 기존 부스 행사 외에 작가와 책을 함께 낭독하거나 책을 만들어보는 등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황선미/동화작가 : (함께 읽으면) 얻는 마음의 뭔가가 있거든요. 가능하면 아이들이 자기들끼리의 낭독 프로그램, 서클처럼 그런 게 있으면 좋겠어요.]

출판단지가 모여있는 경기도 파주에서도 책 축제가 한창입니다.

광복 70년 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뿐 아니라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저자와 토론 시간을 마련하는 등 독자와 책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많은 책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기회였던 책 축제. 이젠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는 공유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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