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예선 2회전행(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55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78만3천320 달러) 단식 예선 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날 경기에서 테이무라즈 가바쉬빌리(56위·러시아)를 2-0(6-3 6-2)으로 완파했다.

예선 2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첫 경기부터 '난적'을 만났으나 1시간18분 만에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예선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소에다 고(120위·일본)와 단식 본선 진출을 다툰다.

소에다는 예선 1회전에서 쑨파징(894위·중국)을 2-0(6-0 6-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면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 대회 예선에 함께 출전한 전웅선(1천197위·구미시청)은 피에르 위그 에베르(117위·프랑스)에게 0-2(3-6 2-6)로 져 탈락했다.

올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본선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리(3위·영국), 라파엘 나달(8위·스페인)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한편 홍콩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푸르덴셜 홍콩오픈(총상금 25만 달러)에 출전한 장수정(212위·사랑모아병원)도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실비아 니리치(421위·크로아티아)를 2-1(6-1 4-6 6-0)로 물리치고 2회전에서 페앙타른 플리푸에츠(413위·태국)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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