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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레지던츠컵] 배상문-마쓰야마, 포볼서 워커-커크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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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상문(29).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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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배상문과 마쓰야마 히데키가 포볼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배상문, 마쓰야마는 10일 오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12야드)에서 벌어진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의 골프대항전 2015 프레지던츠컵 3일차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를 상대로 5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 승리했다.

배상문과 마쓰야마는 앞서 열린 포섬 경기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빌 하스-맷 쿠차와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하루 1.5점의 승점을 획득했다. 특히 배상문은 전날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출전한 포볼 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틀간 2승1무로 맹활약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배상문과 마쓰야마는 번갈아가면서 버디를 잡는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1번홀(파4)에서 마쓰야마의 버디로 첫홀부터 앞서갔다. 마쓰야마는 미국팀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함께 버디를 기록해 리드를 유지하게 했다.

전반 막판부터는 배상문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배상문은 7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3)에서는 5.6m짜리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 3개홀에서 미국팀이 버디를 기록하지 못해 격차는 4홀로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배상문-마쓰야마는 후반에도 거세게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마쓰야마가 연속 버디를 잡아 6홀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13번홀(파3)이 끝날 때까지 6홀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배상문-마쓰야마의 승리가 확정됐다.

한편 같은 시각 나머지 경기에서는 제 1경기 J.B. 홈스-버바 왓슨(미국)과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의 경기는 15번홀까지 동점을 이루고 있고, 2경기 필 미켈슨-잭 존슨(미국)과 아담 스콧(호주)-아니반 라히리(인도)의 경기는 14번홀까지 미국이 2홀을 앞서고 있다.

제 4경기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찰 슈워젤(남아공)의 경기는 미국이 12번홀까지 4개홀을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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