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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HP-샌디스크, 차세대 스토리지급 메모리 개발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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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최용석] HP와 샌디스크가 차세대 스토리지급 매모리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 SSD와 같은 반도체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업계의 연구개발 및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HP와 샌디스크의협업도 그러한 업계의 흐름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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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양사의 이번 협업은 샌디스크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 ReRAM(혹은 RRAM)을 기반으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를 개발함과 동시에, 이에 기반한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ReRAM은 저항값의 변화에 따라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의 메모리로,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다. 소자 집적이 용이해 대용량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중에서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틴 핑크(Martin Fink) HP 최고기술 책임자(CTO)는 이번 샌디스크와의 협업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HP의 새로운 하드웨어 솔루션이 시장에 도입되는 것을 가속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P와 샌디스크 양사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과 더불어 SSD와 같은 기존 NAND 플래시 기반의 기업용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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