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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LDS]13K 디그롬 - 11K 커쇼, ML 포스트시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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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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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0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전은 K 파티였다.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메츠 제이콥 디그롬 두 선발 투수가 나란히 11탈삼진 - 13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투수가 11탈삼진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두 자리수 탈삼진을 기준으로 해도 1944년 모트 쿠퍼와 데니 게일하우스가 1944년 월드시리즈에서 기록한 후 처음 나오는 기록이다(ESPN Stats&Info).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카디널스 선발 쿠퍼는 9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기록했고 브라운스 선발 게일하우스는 탈삼진 10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카디널스의 2-0 승리로 끝났다.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1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첫 삼진을 잡아낸 후 5회까지 매회 아웃 카운트 2개 이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까지 탈삼진 11개를 채웠다.

컵스 디그롬은 한 술 더 떴다. 1회와 2회 아웃 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에도 삼진 행진은 이어졌고 5회 코리 시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탈삼진 10개를 채웠다. 커쇼는 6회 처음으로 삼진을 잡지 못했으나 디그롬은 6회에도 선두 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매회 탈삼진 행진을 이었다.

디그롬은 7이닝 동안 모두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디그롬의 두자리수 탈삼진 기록은 메츠 선수로는 1988년 드와이트 구든이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기록한 후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나오는 기록이고 탈삼진 13개는 메츠선수로는 197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톰 시버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기록한 것과 프랜차이즈 포스트시즌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양팀 선수 중 둘의 탈삼진 행진에 가장 도움을 준 타자는 다저스 아드리안 곤살레스로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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