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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시몬, 개막전부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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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쿠바산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이 2015-2016시즌 시작과 함께 모습을 나타낸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이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맞붙는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개막전에 출격한다고 9일 밝혔다.

구단은 "코칭스태프의 만류에도 시몬이 홈팬들을 위해 개막전부터 나서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몬은 7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최소 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시즌 초반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다.

시몬은 선수단과 함께 대부분의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그간 꾸준한 재활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해왔다고 구단은 전했다.

시몬의 합류로 OK저축은행은 챔피언결정전 2연패 도전에 더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는 대한항공의 도약이 점쳐지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시몬의 합류 시점과 정상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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