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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프로야구> 넥센, '서포터스에 티켓 우선 배정'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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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을 구단 서포터스 회원들에게 우선 배정한 것과 관련, 공식으로 사과했다.

넥센은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우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구단 서포터스에게 티켓을 우선 배정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넥센은 "구단에서는 와일드카드전 티켓을 모든 연간 회원이 아닌 팬 서포터스에게만 우선 배정을 하는 우를 범했으며, 개인 자격의 연간회원들께는 준플레이오프 목동 홈경기에 한해 우선 배정 신청을 받겠다고 공지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는 와일드카드 진출 확정이 4일 오후에 결정이 났으며, 와일드카드 우선 배정 티켓 수량을 5일 정오까지 KBO 측에 통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였다"고 해명했다.

넥센은 "이는 업무 편의성만을 고려한 구단의 명백한 실수임을 인정한다"며 "이후 구단에서는 개인 자격의 연간회원들로부터 문제를 지적받고 와일드카드 티켓을 우선 배정했으나 이 기간 개인 연간회원들께서 받으신 마음의 상처는 치료해 드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넥센은 "최근 벌어진 일들을 종합해보면 개인 자격의 연간회원을 포함해 팬들께서 팬 서포터스와의 차별에 대한 불편함을 많이 토로한다"며 "구단에서는 모든 팬 여러분을 중요하고, 소중한 대상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넥센은 최근 구단에 할당된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배분하면서 이를 단체 시즌권 회원, 특히 서포터스 회원들에게 우선으로 배정해 개인 시즌권 회원들과 마찰을 일으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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