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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고등학교 문·이과 구분 없어진다…수능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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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년부터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어집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수능 시험도 개편될 예정입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년부터 고등학생들은 문·이과로 나누지 않고 7개 공통 과목을 이수하게 됩니다.

공통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 한국사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그리고 과학탐구실험입니다.

공통과목을 이수한 뒤에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일반, 심화, 진로 과목을 선택하게 됩니다.

[김재춘/교육부 차관 : 미래세대에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고 예를 들어서 인문사회계열도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하고, 이공계 학생도 인문사회적인 소양이 필요하거든요.]

2018년부터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현재 중학교 1학년부터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수능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새 수능 개편안은 2017년 발표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또 이른바 수포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에 따라 수학 학습량을 최대 20%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수학은 '평가방법과 유의사항'을 신설해 교육 과정에서 벗어난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선 일주일에 1시간씩 안전 교육을 하고 중학교에선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정보 과목이 필수가 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 문제는 내년 말로 결정을 미뤘습니다.

최근 논란이 돼온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부에 대해선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유미라)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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