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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백재현 동성 성추행 피해자 1500만원 배상금 요구 거절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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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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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백재현이 법원에 출석했다.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백재현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됐다.

이날 백재현 측은 "백재현이 혐의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원심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고, 피해자 측은 "1500만원의 배상금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재현 측은 "신용불량자라 돈이 없다"며 거절했다.

백재현은 지난 5월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20대 A씨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백재현은 "무의식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인기를 누렸다. 이후 방송을 은퇴해 창작 뮤지컬 '루나틱' 등을 연출하며 연극 연출가로 활동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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