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네이버 사칭 '파밍' 이메일 주의…"무시하면 계정 이용 제한됩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파밍' 네이버 사칭 사이트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포털 관리자를 사칭한 '파밍'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도모씨(26)는 '긴급 조치 필요'라는 제목으로 송신자 'Naver.com'이 보낸 이메일을 받았다.

해당 이메일의 송신자는 네이버 포털 관리자가 아니다. 송신자명만 'Naver.com'으로 돼있을 뿐 이메일 주소는 'tschall@centurylink.net'으로 돼있기 때문이다.

송신자는 이메일에서 "이 메시지를 무시하면, 당신의 네이버 이메일 계정이 제한된다"며 경고했다.

이어 링크된 웹 주소 'www.naver.com/webmail/src/login.php'로 들어가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네이버 이메일 계정이 제한된다고 했다.

해당 주소를 클릭해 들어가면 네이버 포털 로그인 화면이 뜬다. 하지만 이는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또 주소가 네이버가 아닌 외부 주소로 변경돼 가짜임을 알 수 있다.

해당 주소의 로그인 칸에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입력해선 안 된다. 범죄자들이 개인 정보를 얻어 범죄에 악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사칭 이메일 유포는 파밍이라는 인터넷 사기 수법으로 인터넷 사용자를 피싱(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범죄자가 개인 정보 등을 몰래 빼가는 것이다.

머니투데이

/사진=파밍 이메일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슈팀 이보라 기자 deepurple28@naver.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