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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슈틸리케 감독 "더이상 이적시장 막판 A매치 일정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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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한축구협회=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24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명단 발표식’에 국가대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참석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이번 명단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번 명단에는 성남FC의 ‘황금골잡이’ 황의조가 포함돼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8.24.rainbow@sportsseoul.com


[화성=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FIFA에 요청하고 싶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팀 이적으로 인한 태극전사들의 연이은 전력 이탈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달 열리는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앞둔 ‘슈틸리케호’는 당초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 중에 3명이 이적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지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3일 라오스전만 뛰고 개별 해산해 8일 열리는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는 불참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레바논전 직전에 팀에 합류하고, 아우크스부르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구자철은 라오스전에 뛰지 못하고, 레바논전 합류도 불투명하다.

팀의 핵심자원들이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연출되자 슈틸리케 감독도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3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이번 2연전을 준비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게 요청할게 있다. 이적 시장 막판에는 A매치 일정을 잡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우리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대표팀이 이적생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A매치가 힘들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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