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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여야, 특수활동비 소위 합의 불발…8월국회 빈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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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예결위 간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2015.8.31/뉴스1 /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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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유기림 기자 = 여야가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소위원회 설치 여부에 따른 국회 파행 사태를 막기 위해 '2+2' 회동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태 예결위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안민석 예결위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산회했다.

여야가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에도 본회의를 열지 못한채 사실상 빈손으로 종료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 원내수석은 "소위를 통하지 않고도 특수활동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서로 논의하면서 충분히 접점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아직까지 명확하게 합의를 본 상황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서로간 의견만 나눴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도 "원내수석과 예결위 간사끼리 논의된 사항 이외에 예결위에서 심사 대상 밖에 있는 정보위의 특수활동비를 포괄해 어떻게 제도 개선 방안을 찾을 건지 좀 더 논의하고 이를 원내대표한테도 보고해서 원내대표간 협상으로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수석 간 합의로 더 진행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야당은 투명성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은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예결위 내 소위 구성을 요구한 반면, 여당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소위 구성을 반대해왔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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