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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축구] 석현준, "팀에 도움 되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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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포르투칼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 FC의 석현준이 31일 오전 축구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5.8.31/뉴스1 / (인천공항=뉴스1) 양동욱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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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팀에 대한 헌신을 약속했다.

지난 24일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석현준을 9월 3일 라오스전(홈), 8일 레바논전(원정)에 나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석현준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팀에 헌신하도록 노력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현준은 이번 대표팀에 이정협(24·상주)과 함께 유이하게 공격수로 소집됐다. 하지만 이정협이 지난 26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당하며 이번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다.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한 석현준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석현준은 "이정협의 부상에 안타까움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내가 해야 될 일을 하면 된다"며 "그동안 대표팀 경기를 많이 봤다. 경기를 보면서 나라면 좀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바로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호텔로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한 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여한다.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우선 대표팀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할 것"이라며 "기존 멤버에 내가 합류하는 것이다. 훈련에서 나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침투를 할지, 공을 나와서 받아줄지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시킬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석현준은 오는 9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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