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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IS, 공포통치 계속…지난 1달동안 시리아서 91명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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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은 지난 1월 시리아 탈아비아드(Tal Abyad)의 한 건물에서 게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중년 남성을 건물에서 떨어뜨렸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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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의 처형을 통한 공포 통치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도 시리아에서만 90여명을 처형한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9일 사이에 모두 91명을 범죄 혐의로 처형했다고 밝혔다.

숨진 이들 중 민간인은 32명이며 IS와 교전 중인 시리아 정부군, 시리아 반군, IS 대원 등도 포함돼 있다.

처형 사유는 마술, 동성애, IS와 교전 중인 미국 주도 연합군이나 시리아 정부, 이라크 정부를 지원한 경우 등이다.

IS는 지난해 6월 이라크와 시리아 침공을 시작한 이후 시리아 북부와 동부, 이라크 북부와 서부 등 상당 부분을 점령하고 있다.

이후 중세식 칼리프 통치국을 선언한 후 참수 등을 통해 공포통치를 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민간인 1841명을 포함해 3156명이 처형됐다.

폭탄테러 등 공격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반군 거점인 탈리파트에서 차량폭탄 테러를 일으켜 민간인 8명과 반군 대원 11명을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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