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여왕의 꽃’ 종영, 욕심 버리고 찾아온 진정한 행복 ‘모두에게 해피엔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여왕의꽃 방송캡쳐


[헤럴드 리뷰스타=서상희 기자] ‘여왕의 꽃’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 50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인물들이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레나(김성령 분)는 아픈 노모와 함께 멀리 떠나며 “모두들 각자 자기의 인생이 있는 거야. 이제 또 다른 가족을 만들고 살아야지. 엄마랑 나랑 또 한 명이랑”이라고 말해 아이가 유산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동구(강태오 분)와 결혼한 유라(고우리 분)는 딸 쌍둥이를 낳았고, 청도 미용실에서 불법 시술을 하며 빚을 갚던 인철(이형철 분)과 혜진(장영남 분) 부부는 유라 아이의 동영상을 보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하와이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던 희라(김미숙 분) 가족과, 네팔로 떠나 의료봉사를 하던 재준(윤박 분)은 태수(장용 분)가 죽은 후 오랜만에 서울에서 재회했고, 태수의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찾아가서 만나라”는 유언에 지난날을 반성했다.

태수의 유언대로 재준은 희라를 용서한 후 유명 MC가 된 이솔(이성경 분)을 만나러 방송국으로 갔고,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민준(이종혁 분)과 함께 레나가 살고 있는 바닷가 작은 마을로 향했다.

헤럴드경제

여왕의꽃 방송캡쳐


레나를 찾으러 간 곳에서 우연히 한 남자 아이를 만난 민준은 아이의 이름이 희망이란 사실을 알고 레나를 찾아갔고, 민준과 이혼하기 위해 유산했다고 거짓말했던 레나는 비로소 완전한 가족을 이루며 작지만 큰 행복을 느꼈다.

‘빨간등대’라는 닉네임으로 늘 이솔의 방송을 모니터해주던 레나는 오랜만에 친딸 이솔과도 재회했고 바닷가에서 민준과 레나, 그리고 재준과 이솔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해피엔딩으로 50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여왕의 꽃’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9월 5일 토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