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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껍질째 한입에 먹는 참외?…'방울 참외' 국내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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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울토마토처럼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작고 소담스러운 방울참외가 등장했습니다.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올해 국내 최초로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정진규 기잡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 넝쿨마다 참외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겉모양은 일반 참외와 똑같지만 크기는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방울토마토와 크기가 비슷해 '방울 참외'라고 불립니다.

당도는 15브릭스 안팎으로 높아 일반 참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10년에 걸친 품종 교배 끝에 과육과 당도,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방울 참외가 탄생한 겁니다.

[신동일 교수/공주대학교 식물자원학과 (방울 참외 개발자) : (참외 꼭지엔) 큐커타신이란 항암물질이 들어 있는데, 꼭지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성분 면에서 좋은 과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참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에도 강한 데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도 짧습니다.

[김영운 팀장/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 파종 4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울 참외는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되며 이르면 내년 3월쯤 대형마트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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