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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직장인·경단녀 전문대 입학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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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전형 계획 발표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직장인,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을 위한 전형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산학연계형 특별전형도 늘어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 기본사항은 정부정책과 연계한 ‘입학전형 간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수험생·학부모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고 ‘학교생활 중심 선발’을 강화해 공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전문대 특성에 맞는 입학전형 확대와 직업교육 진흥에 부응할 수 있는 입시제도를 운영해갈 방침이다.

특히 선취업 후진학, 일과 학습의 병행을 지원하는 재직자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한편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은퇴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 등 제2의 경력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평생교육을 위한 특별과정, 시간제 등록제 등 비학위과정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산학협력과 연계한 특별전형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고교, 대학, 기업 간 협약을 통해 5년간 취업을 보장하는 ‘유니테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능 및 내신성적과 관계없이 입학단계에서 산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지양하는 등 입학전형을 간소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한국사의 경우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구체적인 적용방법과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대학에 강구할 계획이다.

2018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운영한다. 모집횟수는 수시는 2회, 정시의 경우에는 수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2017학년도 대비 1회 줄여 한차례만 실시된다.

수시모집 접수기간은 2017년 9월11∼29일, 11월7∼21일이며 정시모집은 2017년 12월30일∼2018년 1월12일이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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