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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고속도 상행선 오후부터 정체…"오후 5∼6시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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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11시께 정체 해소 전망…하행선은 비교적 원활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8월 마지막 주 일요일인 30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부터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려 정체가 심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대다수 도로의 상행선은 오후 2∼3시쯤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5∼6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 현상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행선은 전 구간이 비교적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 인근의 일부 도로는 오전 11시 현재도 서행 혹은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에서는 기흥동탄나들∼기흥나들목(0.6㎞)·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4.6㎞)·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3.5㎞)·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2.5㎞) 등 총 11.2㎞ 구간이 정체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에서는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구간 3.5㎞에서 차들이 정체돼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도 판교(구리)방향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1.7km) 구간과 판교(일산)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1.9㎞)·시흥요금소∼시흥나들목(0.4㎞)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울산 4시간30분, 부산 4시간20분, 목포 4시간20분, 광주 3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이다.

오전 11시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진출한 차량은 13만대이고, 자정까지 24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9만대이고, 자정까지 31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 363만대보다 14만대 늘어난 377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를 가시는 분들이 많았을테고, 추석이 다가오니 벌초를 하거나 친지를 뵈러 고향에 가는 사람들이 있어 차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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