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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구글, 어도비플래시 더 이상 사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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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구글이 어도비 플래시에 종말을 고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9월부터 크롬 웹 브라우저가 더 이상 자동적으로 어도비 플래시 광고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아이티투데이

▲ 구글이 9월부터 광고에 어도비플래시 사용을 중단한다.

어도비 플래시는 2000년대 초반 소개된 이후로 웹 콘텐츠에 대한 표준으로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 급격히 사용이 줄고 있다. 어도비 플래시가 배터리의 생명과 컴퓨터의 수행능력을 갉아먹는 것이 발견되고 보안전문가들이 컴퓨터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취약점과 결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플래시가 지원되지 않아 손실이 컸다. 이 때문에 어도비 플래시는 모바일 시장을 크게 잡을 수 없었다. 여전히 데스크탑에서 잘 쓰이고 부분적으로 광고에도 사용되지만 지난 7월에는 페이스북도 어도비플래시에 의존하는 것의 위험성을 인정하면서 더욱 궁지에 몰렸다.

시장조사업체인 넷마켓셰어(NetMarketShare)에 따르면 데스크탑과 랩탑 컴퓨터에서 구글의 크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어 다음인 두 번째로 가장 대중적인 웹브라우저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이 앞으로 광고를 어도비플래시 대신에 HTML5에서 만들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HTML5는 더 빠르고 배터리에 충격이 없이 웹 모든 부분에서 잘 작동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광고를 플래시에서 HTML5로 전환하기 위한 툴들을 광고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TML5 표준에서는 새로운 광고를 만들기 위한 훨씬 더 많은 옵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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