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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해외축구] '이청용 10분' C.팰리스, 첼시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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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크리스탈 팰리스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사코의 골이 터진 뒤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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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청용이 속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후반에 교체 투입 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돼 약 추가 시간까지 약 10분을 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초반부터 홈 팀 첼시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첼시는 아자르와 페드로와 같이 빠른 발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앞세웠다. 그 뒤를 파브레가스가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힘을 보탰다. 전반 19분에는 페드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왼쪽 측면의 자하와 사코를 이용한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 25분에는 사코가 왼쪽 측면을 돌파 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9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왼쪽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자하가 왼쪽 측면 돌파 후 가운데로 연결한 공을 카바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전반 42분 코스타와 파브레가스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맥카시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양 팀 골키퍼들의 맹활약에 두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반 20분 팽팽하던 경기를 깼다. 볼라시가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사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사코는 집중력을 갖고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 득점 이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자신들이 준비한 측면을 이용한 플레이로 첼시의 수비진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를 막아낸 첼시는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드로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교체투입 된 팔카오가 몸을 날려 머리에 맞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반 36분 추가골을 넣었다. 볼라시가 왼족에서 크로스한 공을 사코가 발로 뒤로 떨궈줬다. 이를 공격에 가담한 워드가 헤딩슛으로 연결 해 골을 기록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9분 이청용을 투입했다. 이청용은 투입 후 센스 있는 패스와 안정적인 공 소유 능력을 보이며 팀이 시간을 보내는데 일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은 남은 시간 동안 몸을 날리는 육탄 방어를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해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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