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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하얼빈에 대형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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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중국 북동부에서 버스 정류장 바닥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시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 인근 보도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면서 행인 5명이 추락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고 이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유포됐다.

CCTV 영상에는 사람들이 보도에 서 있거나 걸어가다가 갑자기 싱크홀이 생기면서 추락했다.

여성 3명이 바로 싱크홀로 빠졌고 또 다른 여성 1명은 보도 밑에 파이프에 매달렸다. 다른 행인 1명은 싱크홀이 생긴 보도 가장자리에 서 있다가 옆으로 떨어졌다.

현지 TV 방송사인 헤이룽강 네크워크 방송은 당시 사고로 4명이 발, 다리, 팔, 어깨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며 사람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싱크홀 옆에 있던 행인들이 3m 깊이의 싱크홀에 빠진 사람들을 구했다며 싱크홀이 버스 정류장 표지판도 삼켰다고 전했다.

당시 보도에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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