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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LPGA] 이승현, 하이원 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유소연,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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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승현이 28일 강원 정선 하이원 CC에서 열린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2015.8.28/뉴스1 / (정선=뉴스1) 조희연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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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승현(24·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현은 28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6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이승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서연정(20·요진건설), 최가람(23) 등과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이승현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고진영(20·넵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뺏겼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승현은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 초반 이승현의 기세는 무서웠다. 1번홀(파4)부터 4개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타수를 줄여갔다. 이어 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전반에반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6번홀 이후 15번홀(파5)까지 9개홀 연속 파에 그쳤다. 다소 피로감이 쌓일 수도 있던 파 행진이었지만 이승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막으면서 이승현은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승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최가람과 서연정도 2라운드에서 나란히 7타를 줄였다. 아직 KLPGA투어 우승이 없는 두 선수의 남은 라운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2년만에 국내무대에 출격해 관심을 모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5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14번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지만 라운드 막바지 16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의 잇따른 버디로 만회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3·BC카드)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밀린 장하나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인지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순위를 공동 37위로 끌어 올렸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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