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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英 매체가 분석한 토트넘의 손흥민 활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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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활용법.' 영국 매체 '스쿼카'가 28일 토트넘의 손흥민 활용법 3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스쿼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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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포메이션 따라 달라지는 역할

손흥민(23)의 토트넘행이 임박한 가운데 영국 매체가 그의 활용법에 대해 분석했다. 포메이션에 따라 손흥민이 맡을 임무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스쿼카'는 28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근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진 옵션을 늘리길 원했다. 손흥민은 좋은 선택이다. 그는 토트넘 앞선에 품격을 높일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에 대한 세 가지 활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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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3-1 포메이션 : 공격 2선 왼쪽

포체티노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포메이션이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한다. 공격 2선에 3명이 자리한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공격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공격수와 윙어로 모두 뛸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넣은 11골 가운데 4골을 페널티박스 밖에서 터뜨렸다. 창조적인 손흥민은 넓은 지역에서 이바지할 수 있다. 손흥민이 폭넓게 움직이면 해리 케인(22)에게 찬스가 더 많이 생기고 크리스티안 에릭센(23)은 내려와 플레이할 수 있다. 에릭센은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 에릭 라멜라는 손흥민의 반대 측면에 자리한다. 스스로 믿을 만한 자원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맡은 포지션이다.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받던 지난 시즌과 달리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공격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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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2 포메이션 : 케인과 투톱

이 포메이션은 견고하게 느껴진다. 두 명의 홀딩 미드필더가 있다. 앞엔 공격형 미드필더 2명과 투톱이 자리한다. 나세르 샤들리(26)는 토트넘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11골로 팀내 득점 2위였고 41번의 찬스를 만들어 이 부문 팀내 1위에 올랐다. 에릭센은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하면서 투톱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페널티박스로 향하는 크로스는 케인에게 집중될 것이다. 손흥민은 흐르는 공을 잡거나 문전으로 쇄도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헤딩골이 없었다. 그는 케인과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 토트넘이 골을 넣는 방법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공격수가 없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37개의 키패스, 39번의 찬스 메이킹을 기록했다. 직접 해결하는 능력은 물론이고 패스 능력도 보였다. 케인을 돕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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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3 포메이션 : 스리톱의 오른쪽

스리톱의 왼쪽에는 클린턴 은지(22)가 자리한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젊고 배고프고 빨라진다. 그는 지난 시즌 리옹에서 8골을 터뜨렸다. 아론 레논과 비슷한 돌파를 보일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면서 에릭센이 케인 아래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수 있다. 공격 옵션이 많아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은지는 지난 시즌 리옹에서 8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왼쪽뿐만 아니라 오른쪽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다. 에릭센은 공격 2선에서 세 가지 선택지를 갖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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