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지대전 대상…'옻칠 화조 이층농'

'옻칠 화조 이층농' (원주=연합뉴스) 제15회 대한민국 한지대전 대상을 받은 '옻칠 화조 이층농'. ㈔한지개발원은 9월 10일 제17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8.13 <<한지개발원 제공>> byh@yna.co.kr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한지개발원은 제15회 대한민국 한지대전 대상에 전경숙(충남 공주) 작가의 '옻칠 화조 이층농'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백송으로 제작한 옻칠 화조 이층농은 새, 복숭아, 구름, 원앙, 해, 사슴 등 문양을 배접해 은은한 색과 여러 번의 옻칠로 부드러운 표면 질감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김정환(경기 가평) 작가의 한지회화 '백야'와 양진선(강원 원주) 작가의 지호 '물통 물지게 - 추억'이 받았다.

시상식은 9월 10일 제17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9월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대한민국 한지대전은 '천 년을 사는 종이' 한지의 계승발전, 한지문화산업 육성, 신진작가 발굴 등을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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