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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경찰청, '고교 성추행 사건' 직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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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이 시내 공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들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그동안 사건을 수사해온 서대문경찰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발장이 서울경찰청에 정식으로 접수됐고,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사건 이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관련 자료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교사들의 여학생과 동료 여교사들에 대한 성추행, 그리고 교장의 해당 사실 묵인 혐의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 20명과 교사 8명 이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특별 감사를 통해 교사들의 상습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교사 4명을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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