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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바둑> 이세돌, 21개월 만에 김지석 밀어내고 랭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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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21개월 연속 1위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정환·김지석·이세돌 9단 순으로 유지됐던 한국 바둑 프로기사 랭킹에 21개월 만에 변동이 생겼다.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8월 랭킹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전달보다 42점 많은 9천801점을 쌓아 박정환 9단(9천93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세돌 9단은 7월 한 달 동안 제2회 몽백합배 본선에서 셰얼하오 2단과 변상일 3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등 5전 전승을 거뒀다.

20개월간 2위 자리를 지켰던 김지석 9단은 이세돌 9단과 자리를 바꿔 3위로 내려갔다.

김지석 9단의 랭킹 점수는 9천719점으로, 지난달보다 73점 하락했다.

김지석 9단은 7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몽백합배 본선 64강에서 패하는 등 총 7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은 21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7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중국의 천셴 4단을 꺾고, 몽백합배 본선 32강에서 천야오예 9단을 꺾는 등 총 5승 1패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톱10' 내 순위가 요동쳤다.

박영훈 9단과 강동윤 9단이 서로 자리를 바꿔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최철한 9단은 6위 자리를 지켰다.

나현 6단과 이동훈 5단도 각각 7위, 8위로 자리바꿈을 했고, 안성준 6단과 윤준상 9단도 각각 9위, 10위로 자리를 교환했다.

지난달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이동훈 5단과 김지석 9단을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려 대표로 선발된 파란을 일으킨 신예 백찬희 초단은 랭킹을 18계단 끌어올리며 88위에 올랐다.

◇한국기원 8월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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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기 사 점수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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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정환 9천937점 -

2 이세돌 9천801점 +1

3 김지석 9천719점 -1

4 박영훈 9천684점 +1

5 강동윤 9천682점 -1

6 최철한 9천631점 -

7 나현 9천553점 +1

8 이동훈 9천542점 -1

9 안성준 9천526점 +1

10 윤준상 9천488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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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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