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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朴대통령, 정진엽 복지부장관 내정…6일 대국민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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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오는 6일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 대국민담화를 갖고 국민에게 국정구상 전반을 설명하기로 했다.

하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뒤 전격적인 인사와 대국민담화 발표를 함으로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수습을 시작으로 집권후반기 국정운영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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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박 대통령은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정 내정자 내정 배경에 대해 “정 내정자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어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대학병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세계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을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보건복지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인사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고용복지여성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여온 분”이라며 “국민행복추진위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역임해 통 국정철학 잘 이해하고 있어서 고용복지여성정책 분야 잘 보좌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장관과 고용복지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오는 6일 오전 후반기 국정구상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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