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수사기관 상반기 카카오 감청건수 '0'…다음은 ↑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카카오 투명성 보고서]올 상반기 다음 감청건수는 23건]

머니투데이

사진=다음카카오 투명성보고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다음카카오를 대상으로 수사기관들의 통신제한조치(감청) 요청 건수가 크게 줄었다.

다음카카오가 4일 공개한 투명성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요청받은 통신제한조치는 다음 서비스에 관해서는 23건, 카카오 서비스에 관해서는 0건이었다. 다음 서비스에 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건 늘었지만, 카카오 서비스에 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 20건을 요청 받은데 반해, 올해는 1건도 요청 받지 않았다.

통신자료 요청건수도 다음은 123건으로 30건 늘어난 가운데, 카카오는 287건에서 22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건수는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며, 압수수색영장 요청 건수는 예년과 유사했다.

다음카카오는 4일 프라이버시 정책 웹사이트(http://privacy.daumkakao.com)를 통해 2015년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2번째로 발표된 다음카카오 투명성 보고서에는 올해 상반기 정부기관에서 이용자 정보 요청건수, 처리건수, 계정건수가 공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게시물 시정요구를 비롯, 저작권 침해나 명예 훼손, 개인정보 노출 등에 대한 이용자 권리 보호 조치 현황도 포함돼 있다.

다음카카오 투명성 리포트는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현황'과 '이용자 권리보호 현황'을 다음, 카카오 계정으로 구분해 공개하고 있으며 관련통계는 2012 상반기부터 반기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카카오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요청 및 처리건수도 추가됐다.

프라이버시 정책 웹사이트에서는 투명성 리포트 및 다음카카오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사에 요청되는 개인정보에 대한 근거법률을 비롯해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 다양한 보호노력, 국내외 프라이버시 정책 동향 등도 제공되고 있다.

홍재의 기자 hja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