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3일 치러진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유효 표 28표 중 10표(35.4%)를 획득하며 각각 9표(32.1%), 8표(28.6%)를 획득한 구자욱(삼성)과 박석민(삼성)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7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012년 5월, 2013년 9월, 2014년 5월에 이어 4번째로 KBO가 시상하는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는 지난 7월 총 20경기에 출장해 84타수 30안타 타율 0.357에 10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홈런, 타점 1위에 오른 박병호는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힘을 과시하며 대기록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박병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t와 넥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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