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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말레이 "레위니옹섬 발견 여객기 잔해 B777 부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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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다가스카르 동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은 말레이시아와 호주 당국과의 협조 아래 잔해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승객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MH370편은 지난 해 3월8일 인도양에서 추락한 뒤 1년여가 지나도록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었다. © News1 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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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파리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 아프리카 동부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가 보잉777 부품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아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여객기 잔해인 플래퍼톤이 보잉777 항공기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리아우 장관은 "이번 결과는 보잉,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말레이시아 및 프랑스 조사 당국에 의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길이 2~2.5m의 여객기 잔해가 지난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과 같은 기종인 보잉777 여객기 일부로 확인됨됨에 따라 실종기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여객기 잔해는 지난 1일 툴루즈 실험실로 옮겨졌으며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프랑스, 보잉 등은 오는 5일부터 검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레위니옹섬 인근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파편으로 추정되는 금속 잔해 등도 발견됐다.

이와 관련 프랑스 소식통은 "파편이 발견됐으나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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