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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다저스 60승, 연타석포 이디어 연장 끝내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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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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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60승에 도달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앙드레 이디어의 연장 10회 끝내기 2점 홈런을 5-3,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틀 연속 등판했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앉혀 놓았던 다저스는 마지막 마무리를 못해 애를 먹어야 했다. 2-1로 앞선 8회 등판한 짐 존슨은 콜 칼훈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8회 말 앙드레 이디어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11호)로 다시 앞서나갔으나 9회 페드로 바에즈가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가서야 판가름이 났다. 연장 10회 1사 후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디어의 홈런포가 다시 한 번 불을 뿝었다. 우월 2점 홈런으로 그대로 경기 끝. 이디어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연장전 9번 승부에서 5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 돼 이날 나란히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선발 투수는 맷 레이토스는 성공을, 불펜 짐 존슨은 아쉬움을 맛 봤다. 레이토스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반면 2-1로 앞서던 8회 마운드에 오른 존슨은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3회 1사 후 1루에서 하위 켄드릭이 중월 2점 홈런(시즌 9호)으로 앞서나갔다. 켄드릭은 양팀의 시리즈 1차전인 1일에도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날린 바 있다. 매 경기 안타를 날리면서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에인절스가 추격에 성공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린 후 연속 된 내야 땅볼 때 득점을 올린 콜 칼훈이 8회 1사 후 다저스의 짐 존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시즌 14호)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에인절스는 2-3으로 뒤지던 9회 2사 2루에서 크리스 아이에네타의 중견수 넘는 적시 2루타가 나와 3-3 동점을 만들었다.

3-3로 앞선 9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동점을 허용했던 다저스 투수 페드로 바에즈는 연장 10회는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다저스 선발 맷 레이토스는 경제적인 피칭 솜씨를 보여주면서 6이닝 동안 4안타 볼넷 1개로 1실점(1자책점)하는 호투를 보였다. 탈삼진은 1개. 2회를 제외하고 매회 진루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80개(스트라이크 52개)로 피칭을 마치면서 6월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6연속 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고도 투구수는 90개 이하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9가 됐다.

에인절스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C.J. 윌슨이 등판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날 우완 코리 라스무스를 선발로 올렸다. 7월 31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승격 돼 이날이 선발 투수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하지만 라스무스는 3이닝 동안 3안타 2실점(2자책점)한 뒤 조기 교체 됐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에 프랜차이즈 사상 처음 6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4번째로 60승(45패)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도 2.5게임차로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시즌 55승 49패가 됐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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