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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저께TV] '진짜사나이' 바로, 순둥이가 알고보니 진짜 군대체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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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그룹 B1A4 멤버 바로가 군인으로 거듭난다. 군복을 입어도 귀여운 매력은 여전했지만 보다 남성적인 모습을 기대케한다.

바로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공병부대에 입소, 시청자들에게 그 첫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바로의 합류 소식이 알려진 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다.

tvN '응답하라 1994' 캐릭터 이름인 '빙그레'처럼 순둥순둥해 보이는 착한 얼굴이 인상적인 바로는 두려움보다는 흥분감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인터뷰에서 바로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꿈이 군인이기도 했다"라며 "군대 가면 '군대 생활 진짜 잘할 것 같다'고 형들이 다 그랬다"고 군대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부담감이나 두려움 대신 기대감만을 가득 표현하는 모습은 아이돌 멤버로서는 낯선 그림이기도 하다. 김영철은 "낯설지 않냐"고 묻자 "원래 오고 싶어 지금 기분은 되게 좋다"고 답하며 아직 보여주지 않은 남성적 매력 방출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대는 공병대대에 처음 입소한 멤버들에게 중대 환영식과 진급 신고식을 열어주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102보충대에 입소한지 6개월 만에 드디어 일병으로 진급하게 된 것. 이에 바로는 이들의 진급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각오를 다졌다.

웃음도 선사했다.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바로는 곧바로 "없습니다"라고 명쾌, 단호하게 답변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손금을 잘 본다는 선임은 바로의 손금을 본 뒤 "아는 걸그룹 두 세 그룹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에 바로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에 선임은 "군생활은 문제없을 거다. 바로 이병은 나중에 나랑 PX가면 된다. 이런 게 군생활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바로 역시 "열 그룹 정도 안다"라고 맞장구쳤다.

바로의 소속사 관계자는 녹화에 임하기 전 "바로가 아직 군 입대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군대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선임병들의 조언을 귀 담아 듣고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또 "바로가 B1A4 멤버들 가운데 가장 체력이 좋다. 예능을 통해 족구 실력을 보여드린 적이 있지 않나. 운동 신경도 뛰어나다"고 말했던 바다. 앞서 바로는 지난 2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족구팀 멤버로 합류해 실력을 과시했다.

'믿고 보는 연기돌'로 입지를 다지고 각종 굵직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로가 '진짜사나이'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더할지 주목된다.

한편 '진짜사나이는'는 연예인들이 군 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번에 멤버들이 입소한 공병부대는 전장에 가장 먼저 투입돼 가장 마지막까지 싸우는 최예부대다./nyc@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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