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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한이 개수(리노베이션)을 마친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에 덮개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 통신이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미 정보 당국은 정찰위성의 감시를 피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했다.
북한의 덮개 설치 작업은 미사일 발사 준비 작업이 향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발사대에 미사일 본체가 설치됐는지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은 10월 조선 노동당 창건 70년에 맞춰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인 '인공위성 발사'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보 당국은 덮개 설치 작업이 8월 중 완료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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