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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폭염주의보 속 청주서 밭일하던 80대 할머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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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일 오전 9시 32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텃밭에서 이모(8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 유모(6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어머님 집에 안부인사차 들렀다가 텃밭에 어머니가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이씨가 집 부근 텃밭에서 풀을 뽑다가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황상 이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청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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