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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구 스토킹 피해 여성 살해 용의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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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대구 평리동 부녀자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1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용의자 김모(43)씨가 이날 새벽 5시 55분쯤 경북 고령경찰서를 찾아가 자수 의사를 밝혀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달 30일 김씨의 신상과 인상착의를 담은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한 지 3일 만이다.

경찰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며 "증거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7일 아침 6시 55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 골목길에서 직장에 출근하던 A(48,여)씨의 머리와 목 부위 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생전에 김씨에게서 만나자는 협박과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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