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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2득점 폭발' KIA, 한화 완파하며 4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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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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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가 한화를 대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12-4로 승리했다. 5회 6득점을 몰아치는 등 장단 11안타, 사사구 11개로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은 3이닝 무실점으로 4경기 만에 구원승으로 3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7위 KIA는 45승47패로 5할 승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48승45패가 된 5위 한화와 격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상대전적에서도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KIA가 1회초 시작부터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에게 2점을 먼저 뽑아냈다. 신종길의 좌중간 3루타와 김주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KIA는 볼넷으로 출루한 브렛 필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한화 포수 조인성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를 지나 홈까지 밟으며 2-0으로 리드했다.

그러자 한화도 2회말 이성열의 볼넷과 조인성의 우전 안타로 잡은 1사 1·3루에서 장운호의 땅볼 때 KIA 1루수 필의 2루 악송구를 틈타 조인성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에 KIA는 3회초 김주찬의 볼넷과 필의 좌측 2루타,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김민우가 투수와 1루수 사이로 스퀴즈 번트를 댔다. 한화 수비가 우왕좌왕한 사이 3루 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고, 김민우도 1루에서 살며 추가점을 올렸다.

5회초 KIA는 대거 6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김주찬의 좌측 2루타와 필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KIA는 이범호으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민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탈보트를 강판시켰다. 구원 허유강을 상대로 백용환의 볼넷 이후 김호령의 좌익수 키 넘어가는 2타점 2루타, 신종길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9-1로 스코어를 크게 벌렸다.

7회에는 대타 나지완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길르 박았다. 윤기호의 초구 가운데 낮은 137km 직구를 걷어올려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10m, 시즌 5호 홈런. 신종길과 김민우가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필도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3회 구원으로 나온 에반이 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4이닝 7피안타 4볼넷 1사구 7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시즌 7패(8승)째를 당했다. 강경학이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서 분전했다. /waw@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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