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휴가철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도심은 답답했지만, 휴가객들은 즐거웠습니다. 부산의 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최대인 16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백사장을 빽빽하게 채운 파라솔들.
파도에 몸을 실어 무더위를 날리려는 사람들이 부산 해운대에 60만 명이나 들었습니다.
[조영빈/서울시 서초구 : 친구들이랑 방학 맞아서 왔어요.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재미있네요.]
광안리와 송도, 송정 등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에 160만 명이 몰렸습니다.
올 들어 최대치입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답답한 도시를 떠나 피서 행렬에 오른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휴가지로 향하는 코레일 관광 열차의 평일 출발 예매율도 이번 주가 전주보다 28.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김연희/성남시 분당구 : 바닷가에서 해수욕도 하고 서핑도 배우려고요. 재미있게 놀다 와야죠.]
외국으로 떠나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천공항 역시 이번 주말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1일) 하루 출국자는 6만 4천 명, 모레는 7만 5천 명이 출국해 올여름 최대치가 될 전망입니다.
[박윤정/서울시 영등포구 : 오늘 출발해서 일요일까지니까 한 9박 10일 정도? 아무래도 다 직장인들이니까 휴가철이 정해져 있고 하니까 이용할 수밖에 없어요.]
한국도로공사는 내일부터 더 붐비기 시작해 이번 주말과 다음 주 토요일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이용한·양두원,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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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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