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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울 근접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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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저렴한 경기권 몰려 지하철노선 신설·연장
도로망 개통 등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지역 눈길

파이낸셜뉴스

최근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는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지하철 노선 신설 및 노선 연장, 도로망의 개통 등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지역들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권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이같은 연쇄반응으로 수도권 신설 도로 인근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이다.

■ 서울 접근성 좋아지는 신도시.택지지구는?

7월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주 태전지구의 경우 강남과 분당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태전지구에 선보이는 신규아파트들은 쾌적한 입주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강남, 분당, 판교보다 3.3㎡당 분양가는 낮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구리 갈매지구는 서울 신내동과 태릉, 남양주 별내지구, 구리시 등으로 이어지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갈매동 일대 부지 143만3912㎡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계획인구 2만6500여명에 주택수만 9900여가구에 달한다.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등과 인접해 있다.

시흥 목감지구는 174만700㎡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약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KTX광명역이 가깝고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목감역을 이용해 서울 여의도 지역까지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금오, 송산, 민락 택지개발지구와 가까워 의정부시 동부권 신시가지의 중심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는 데다 지구 우측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수혜받는 유망단지에 주목

이에 따라 접근성 개선 영향을 받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광주 태전지구의 경우 현대산업개발이 분양중인 '태전 아이파크'가 주목할만 하다.

태전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40가구 규모다. 단지 북측에 인접하여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기존의 태전초, 광남중, 광남고는 걸어서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남측 길 건너로 태전지구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내 1만495㎡ 규모의 녹지공간을 꾸며 산과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 단지를 조성되며 같은 위치에 단지보다 3000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현대산업개발의 9월 분양예정인 '구리갈매 아이파크'가 수혜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29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0㎡다. 전용 84㎡가 1193가구, 110㎡가 3가구다. 사업지에서는 개통예정인 구리~포천간고속도로의 중랑IC를 통해 구리토평 방면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이 쉽고, 북부간선로, 서울외곽순환로 등을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9월 공급할 예정인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이 주목할만 하다. 총 73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하고 코스트코,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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