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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실종 말레이기 추정 잔해 발견…이동 경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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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3월 239명을 태우고 사라졌던 말레이항공 여객기의 잔해가 추정되는 물체가 오늘(31일) 또 발견됐습니다. 실종 지점에서 수천 km 떨어진 아프리카 동부의 섬에서 발견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객기 잔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동쪽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의 해변에서 발견됐습니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 잔해가 실종된 MH370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기의 날개부품인 플래퍼론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종 지점에서 5천700km, 국제수색팀이 집중 수색해 온 해역에서는 4천20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잔해는 사고가 난 뒤 509일 동안 인도양의 해류를 타고,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프리 토마스/항공 전문가 : 인도양의 해류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데, (발견된 잔해가) 수색지역에서부터 해류를 타고 반 시계 방향으로 돌아 활발히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고 조사팀은 정밀 조사를 위해 실종 말레이기 추정 잔해를 프랑스로 옮기고 있습니다.

한편, AP통신 등은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장소로부터 2.5m 떨어진 곳에서 여행 가방 조각도 발견돼 당국이 말레이기와의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MH370은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한 지 40분 만에 사라졌습니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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