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MLB] '7회 5득점' 다저스, 오클랜드에 역전승…3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키케 에르난데스(LA 다저스)가 30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A 다저스가 7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대거 5점을 내면서 경기를 뒤집어 10-7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시즌 전적 57승 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오클랜드는 45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날 상대 에이스 소니 그레이에게 3안타 완봉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는 12안타 10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이 폭발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지미 롤린스, 하위 켄드릭, 안드레 이디어도 각각 멀티히트를 쳤다. 7회말 대타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는 역전 결승 2타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3-2로 앞서던 다저스는 7회초 불펜이 흔들리면서 대량실점했다. 1사만루에서 브렛 로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고, 에릭 소가드에게 추가 2타점을 내줘 3-6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1루에서 켄드릭이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이 9구 접전 끝에 내야안타를 쳐 5-6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대타 에르나데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푸이그의 적시타까지 더해 7회에만 5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8회말 2사 2,3루에서 켄드릭의 2타점 적시타로 10-6까지 벌려 승부를 갈랐다. 9회에는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했다. 잰슨은 솔로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이후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는 시즌 3승(2패)째를 기록했다.

starburyny@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