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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7번째 내한' 톰 크루즈, 극한 액션 도전은 현재 진행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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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역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인기를 견인하는 일등공신이었다. 그는 19년 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온 주인공답게 작품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변함없이 극한 액션에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 5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작품을 향한 끝없는 열정이 느껴진 시간이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 이하 미션 임파서블5)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5'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톰 크루즈는 이번 내한이 7번째다. 그는 "다시 한국에 방문하게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맥쿼리 감독과 영화를 같이 찍은 것이 다섯 번째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런던에서 최근 마지막 작업을 끝내고 투어를 시작했다. 안 그래도 둘이 앞으로 방문할 곳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한국에 대해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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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5"(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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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1996년도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첫 촬영했다"고 입을 연 뒤 "당시에 제작자로 첫 도전한 영화이기 때문에 애착이 남다르다"면서 "4세부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좋아했다. 영화로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다"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다섯 번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출연한 것에 대한 감회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 제작자로 나서면서 국제적인 캐스팅을 통해 여러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해 많은 관심와 애정을 쏟아 부었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벌써 다섯 번째 작품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미션 임파서블5'에서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단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비행기에 홀로 매달려 있는 고공신이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고공신은 감독님이 먼저 제안한 것이었다"며 "고공신은 사전에 작업해야 할 것이 많았다"며 "파일럿 자격증이 있어서 비행 경험이 있다. 영화에 그림이 어떻게 나올지 그림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톰 크루즈는 "하지만 비행 속도 때문에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래서 특수 렌즈를 삽입했다"며 "그런데 너무 온도가 낮아서 춥더라. 겨울에도 슈트를 입고 촬영했다. 뒤에 있는 비행기 엔진이 뜨거워서 뜨거운 바람도 불었다. 파편도 날아올 수 있었다"고 아찔한 상황을 회상하고는 와이어 하나에 의존해 8번이나 촬영해야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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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크루즈가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5"(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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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배우 톰 크루즈(왼쪽)가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5"(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기자간담회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스포츠 /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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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톰 크루즈는 "그럼에도 살아남았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액션 난이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위험 요소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다행히 지금까지 사고가 난 적은 없었다"면서 "촬영을 펑크낸 적도 없다. 늘 촬영장에 남들 보다 먼저 일찍 도착해 준비한 액션을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말해 남다른 프로정신을 실감케 했다.

그는 다음 액션에 대한 질문에 "언제나 여러분을 놀라게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한국에서 촬영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는 "한국에서 촬영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한 뒤 "하지만 다음 시리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다. 감독과 얘기 중"이라고 덧붙이며 다음에도 극한 액션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이날 오전 3시께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자간담회 이후 오후 5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또 오는 31일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G에서 열리는 GV에서는 국내 관객들과 '미션 임파서블5'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톰 크루즈와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빙 라메스가 출연했으며 알렉 볼드윈, 레베카 퍼거슨 등이 합류했다. 이날 개봉.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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