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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코스피·코스닥 초반 상승폭 반납, 車·은행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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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자동차, 은행 등 업종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6% 내린 2036.3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코스피는 2044.93(+0.36%)까지 올랐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서며 2040, 2030을 차례로 내주고 한 때 2029.82(-0.38%)까지 밀리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 코스피에서는 기관, 외국인이 각각 36억원, 72억원씩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18개 업종지수 중 의약품 업종지수가 3% 가까이 하락,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전기전자, 비금속, 서비스, 음식료, 섬유의복 등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지수가 2.3%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금융, 건설, 기계, 전기가스, 철강, 의료정밀 등도 상대적으로 상승탄력이 강하다.

KRX(한국거래소) 18개 섹터지수 중에서는 은행지주 종목들로 구성돼 있는 금융섹터지수가 2.19%로 상승률이 가장 높다. 자동차 섹터지수도 2% 이상 상승세다. 에너지화학, 보험, 비은행금융, 건설, 소비자유통 등 섹터지수가 강세다. 반면 정보통신 섹터지수는 2.7% 하락했고 반도체, 바이오텍 등도 1% 이상 내렸다.

코스피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6%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NAVER 등이 3~7%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동반해서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 포스코 등도 1~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4% 내린 728.0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730.47이었던 코스닥은 이날 장 초반 739.66(+1.26%)까지 올랐다가 역시 약세로 돌아서며 한 때 722.58(-1.08%)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개인, 외국인이 각각 181억원, 102억원씩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동서, 컴투스, GS홈쇼핑 등이 1~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등이 2~4%대 낙폭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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