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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박병호 4타점' 넥센, 3연승 질주… 염경엽 감독 2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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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3안타(1홈런) 4타점 활약 등 14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을 앞세워 6-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3연승을 거두며 시즌 50승(1무40패) 고지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의 감독 200승도 달성됐다. 넥센은 NC를 1리차로 바짝 쫓았다.

kt가 1회초 공격의 막을 올렸다. 2사 1루에서 마르테가 볼넷을 얻은 뒤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박경수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넥센도 1회말 2사 1,3루에서 나온 박병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바로 추격했다.

kt는 3회 달아났다. 1사 후 마르테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박경수가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3회말 유한준의 안타와 박병호의 중월 대형 투런으로 넥센도 따라갔다.

넥센은 4회 다시 기회를 노렸다. 고종욱의 기습 번트 안타와 스나이더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된 뒤 유한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3루에서 박병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은 8회 장시환을 상대로 고종욱이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1사 2루에서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도망갔다. 손승락이 9회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매조지고 시즌 19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22일 만의 등판에서 3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t 선발 저마노는 5이닝 11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복귀 첫 패를 안았다. 넥센은 김대우, 한현희의 호투로 kt의 추격을 막았다.

넥센은 이날 14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3안타(1홈런) 4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유한준, 고종욱도 각각 3안타를 기록했다. 스나이더, 김하성도 2안타 멀티 히트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kt 타선은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autumnbb@osen.co.kr

<사진>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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