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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MB "몽골 민주주의 성취는 유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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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한국-몽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울란바토르를 방문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29일 "몽골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3장과 함께 최근 근황을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몽골은 형제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인종적·문화적·정서적 유대가 남다르다. 같은 뿌리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 기마민족의 기상과 진취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몽골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러한 특별한 유대를 바탕으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교역과 경제협력, 인적교류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재임 중인 2011년 몽골을 국빈방문해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관계의 체계적 확대·발전을 위한 중기행동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몽골은 25년 전 민주총선을 실시해 공산독재시대를 마감하고 민주화 시대를 열었다. 이는 몽골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몽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울란바토르를 방문중이다.

이 전 대통령은 "올해는 양국 수교 25주년의 뜻깊은 해로, 몽골이 민주주의를 시작한지 25주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며 "직접 몽골을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하는 것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몽골에서의 2박3일의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울란바토르의 현지 교민을 만났고, 민주주의 성과와 관련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남기기도 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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